5~8호선 내일 '파업',비상수송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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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663회 작성일 03-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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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도시철도공사(5∼8호선)노조가 23일 전면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22일 오전까지 노사 이견을 좁히지 못해 파업으로 인한 시민불편이 우려된다. 노조는 2003년 임금 및 단체협상과 관련, 사측에 제시한 요구사항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23일 오전 4시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임.단협에서 임금 총액 대비 11% 인상과 건강휴일 월 1일 확보 등 6개항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임금 5% 인상 등을 제시하며 주요 쟁점 사항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혀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노조 관계자는 "공사측이 전향적인 입장을 보이지 않는 이상, 파업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공사측은 파업에 대비, 비상근무인력 투입 등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 제타룡 공사 사장은 이날 `서울시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더라도 도시철도는 정상운행될 것"이라며 "부채를 늘려가면서까지 임금을 올려주던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이번 기회에 바로 잡겠다"고 말했다. 공사측은 파업 기간에 간부직과 비노조원, 신규 기관사 480명을 투입하고 파업 이 길어질 것에 대비해 기관사 교육을 이수한 간부 직원과 특수소방단, 군 지원 기관사 등 총 743명을 추가로 기용해 열차를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 또 전동차 정비와 시설물 유지보수 인력을 확보하고 공익근무요원,경찰 등을 투입해 승강장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출 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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